사이드카 및 서킷브레이커 발동
국내 주식시장이 역대 최악의 폭락에 직면했다.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코스피 지수는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2400대까지 밀렸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가운데 삼성전자 등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매도 폭탄을 던지면서 개미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는 극에 달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234.64포인트(8.77%) 급락한 2441.55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기존 일일 최대 낙폭 184.77(2011년 8월 9일)을 큰 폭으로 웃도는 등 역대 최대 낙폭이다. 지수는 장 중 한때 2386.96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14분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10%(216.97포인트) 하락한 2676.19를 기록하자 20분간 서킷브레이커(매매 일시 중단)를 발동했다.
코스피의 서킷 브레이커 발동은 ▲2000년 4월 17일(IT 버블 붕괴) ▲2000년 9월 18일(현대그룹 유동성 문제) ▲2001년 9월 12일(911테러) ▲2020년 3월 13일(코로나19 팬데믹) ▲2024년 8월 5일 등 6번 뿐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이날 오후 1시 56분 코스닥지수가 8% 넘게 1분 이상 급락하면서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역시 코로나 때인 2020년 3월13일과 3월19일 이후 처음이다. 역대로는 10번째 발동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동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역대 3번째다.
외국인의 매도 폭탄이 국내 증시를 흔들었다는 분석이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대형 기술주 실적 부진, 엔 캐리(엔화를 저리로 빌려 고수익 자산에 투자) 청산 본격화 우려 등이 겹치면서 유동성 환경 악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실제 이날 증시에서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1조5261억원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일일 순매도액이 1조5000억원을 넘긴 것은 2022년 1월 27일(1조7500억원 순매도)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꺾인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인용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858899
코스피
미국 및 일본 지수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전고점을 돌파하는 강세장세를 보여줬었는데, 우리는 전고점 부근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박스권 횡보를 보냈지만, 하락장세에서는 전혀 힘을쓰지 못하고 급락세를 보여줬습니다.
코스피 일봉
단 3거래일 만에 주가가 급락 전환 하였습니다. 지난주 다우지수의 하락으로 예상된 하락장세 였지만, 하락폭이 역대 최대 인 만큼, 시장에서 앞으로 경제 전망이 부정적임을 알수 있습니다.
이번주에 하락폭을 빠르게 복귀한다면, 해프닝으로 지나가겠지만 추가 반등하지 못하고 횡보구간을 보내면, 주가는 추가 조정 및 앞으로 하방경직을 예상할수 있게 됩니다.
코스피 주봉
고점을 찍고는 4주동안 하락장세를 보여주면서, 다시 저점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하락폭이 큰 만큼 주봉 120일선 지지선은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만큼, 투심이 부정적인 상황 입니다.
실적이 동반되지 않는 종목은 조정이후에 반등하기 까지 오랜 기간조정이 필요하게 됩니다.
주가 하락장세가 이어지면, 각종 테마주 및 실적주만 반등을 보여주게 됩니다.
코스피 월봉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막대하게 풀린 유동성이 주가를 급등세를 보여줬고, 코로나19를 마감하면서, 막대하게 풀린 유동성을 제어하고, 긴축을 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미국 및 일본은 경기부양을 위한 유동성 확대로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여줬기에, 최근 유동성 축소 문제에 대한 상승폭을 반납하는 하락조정이 당연할수도 있지만, 국내 장세는 상승폭이 크지 않은 구간에서 불과 3거래일 동안 과거 2년동안의 상승폭을 반납하는 약세를 보여줬습니다.
월봉 120일선에서 다시 지지여부 확인 구간에 진입을 하였고, 미국 금리 인하 구간의 나비효과 및 금투세 시행을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과연 주가가 월봉 120일선 지지를 받고 상승추세를 이어갈지 꼭 지켜 보셔야 합니다.
월봉 120일선 지지선에서 지지를 받지 못하면, 과거 10년 전으로 회귀하게 됩니다. 그 시점이 되면, 외국자본은 빠져나가고 국내 자금으로 주식 시장이 움직이고, 대부분의 자금은 실적을 동반하는 실적주에 돈이 몰리게 되고, 개미는 테마주에 몰리면서, 모든종목이 상승했던 과거와는 다른 장세를 예상할수 있습니다.
코스닥
코스닥 일봉
코로나 19 이후에 주가가 추세 하락을 보여줬던 코스닥 입니다. 상승하지 못하고 하락횡보를 보여줬던 코스닥도 급락을 보여줬습니다. 무려 11.30%의 하락폭 입니다.
코스닥에 투자하는 대부분이 손실구간 입니다.
코스닥 주봉
오늘 하락으로 2022년 저점 부근에 진입하였습니다. 미국발 급락세에 나비효과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승폭이 없던 코스닥에서 급락을 보여주면서, 지지선은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반등을 해야 하는 구간에서 급락을 보여줬던 만큼, 투자심리도 급격하게 냉각되는 구간 입니다.
코스닥 월봉
2022년에 고점 1,062 포인트를 보여주고는 하락추세를 보여줬던 코스닥이고, 월봉 120일선에서 지지를 받고 가로횡보 구간이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 11.30%가 하락하면서, 지난 1년 6개월동안의 반등폭을 반납하였습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급락했던 구간처럼 하락폭을 빠르게 회복하면, 반등동력이 되겠지만 지금 외부여건이 단기 조정국면이 아닌 만큼, 추가 하락도 열어두셔야 합니다.
주식만 하면 수익을 보던 시기는 지나가고, 리스크 관리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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