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보] 올바른 비료 사용법 - 비료의 역할

작물 재배를 위한  비료의 역할

 

식물은 자랄 때 자연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어 스스로 광합성을 하고，토양이 라는 매체를 통하여 필요한 양분을 흡수한다. 식물이 필요로 하는 양분들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얻을 수 있지만 양분들 중에서 특히 많이 필요한 원소가 있다. 이것을 식물 필수 영양소 중 다량 원소라고 하며，수확량이 중요한 작물 생산을 목적으로 할 때는 다량 원소를 적절하게 공급해주어야 한다. 이것이 작물 재배에 비료가 필요한 이유이다.

 

 

 

 

 

 

식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원소들을 구명하는 연구는 오래전부터 수행되었는데，독일의 화학자 리비히가 식물을 건조해서 태운 재를 분석하였더니 질소，인산, 칼륨이 상당량 포함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로 인해 질소•인산 • 칼리가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물질이라는 것을 발견하였으며，식물은 광물 질로부터 필요한 양분을 얻는다는 무기 영양설을 제창하였다. 리비히의 무기 영양설을 계기로 비료가 발달하기 시작했다. 1843년 로이스와 길버트는 비료의 제조와 함께 비료 3요소는 질소，인산，칼리라고 증명하였다. 1906년 프랑크-카로 법에 의한 석회질소，1913년 하버-보쉬법에 의한 암모니아 합성의 성공으로 화학비료공업의 발달을 가져왔다. 또한 수경재배를 통하여 식물이 필요로 하는 필수 원소를 밝혔다. 질소(N)，인(P), 칼륨(K) 외에도 탄소(C), 산소(O), 수소(H), 칼슘(Ca ), 마그네슘(Mg), 황(S) 및 철(F e) 등 10개 필수 원소를 
알아내었고，이에 추가하여 망간(Mn\ 구리 (Cu)，아연(Zn)，붕소(B), 몰리브덴 (Mo) 및 염소(Cl) 등 미량 원소들도 식물 필수 원소라는 것을 구명하였다.

 

우리나라에서 비료에 대한 기록은 사시찬요초，양화소록, 과농소초，촬요신서, 행포지，농사직설, 한정록，산림경제 등의 고서들로부터 찾을 수 있다. 정초에 의해 저술된「농사직설」(142功에는 작물의 재배를 돕기 위한 물질로 인축분뇨，잠분，떼，버들가지，갈나무잎 등이 사용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인분뇨，산야초，초목회，가축배설물등과 같이 농업，임업，축산업 등에서 파생되는 물질을 비료로 이용하였는데，19 10년 이전까지는 농가 자급비료를 사용하던 시기였다. 그 이후 비료공장의 건설과 화학비료의 개발 등으로 비료 산업이 발전하면서 화학비료 소비 량이 증가하였다. 2022년 우리나라의 비료관리법에서 비료는 식물에 영양을 주거나 식물의 재배를 돕기 위하여 흙에서 화학적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물질, 그 밖에 농림 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토양개량용 자재 등을 말한다. 비료는『보통비료』와 『부산물비료』로 구분되는데，『보통비료』는 부산물비료 외의 비료로서 공정규격이 정하여진 비료를 말하며，그 주성분의 최소량 또는 함유할 수 있는 유해성분의 최대량•기타 주성분의 효능 유지에 필요한 부가성분의 함유량 등 비료의 품질 유 지 를 위하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한 규격을 말한다.『부산 물비료』는 농업，임업，축산업, 수산업，제조업 또는 판매업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음식물류 폐기물，토양미생물제제(토양효소제제 포함)，토양활성제 등 비료 성능이 있는 물질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정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토양에 직접 사용하지 않고 잎이나 줄기 에 뿌려주는 물질도 있고, 수경재배에서와 같이 용액 상태로 공급해주는 것도 있으며，이산화탄소와 같이 가스 형태로 주어지는 것과 같은 넓은 범위의 비료도 있다. 우리나라는 I9 6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비료 생산량이 부족했고，재배기술 및 농업기반 조성 등 여건이 미흡하여 후진 농업국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였으나 오늘날에는 경제 발전과 더불어 정부의 식량증산 정책으로 새로운 품종의 보급과 비료의 효율적 시용，병해충의 사전 방제 등의 사전 대책과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농업경 영으로 충분한 작물 수확량을 거두게 되었다. 1990년 이전에는 수량 위주의 재배였다면 1990년 이후에는 환경을 고려하며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러한 농업의 발전은 다른 농업 기술 발달의 영향도 있다. 그러나 농산물 생산에 중요한 비료의 공급이 없었다면 얻기 힘든 결과였음을 인식해야 한다. 화학비료 사용량은 1970년 이후 꾸준히 증 가 하다가，최근에는 농경지 면적 감소와 함께 총사용량은 감소되고 있으며，단위면적당 비료사용량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특징

 

 

비료는 작물이 성장하고 생존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는 물질이고, 작물은 토양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흡수하여 성장하는데, 토양의 영양소가 부족하면 작물의 생장과 수량이 감소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비료가 사용되며, 비료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 영양공급: 비료는 작물이 성장하고 발달하는 데 필요한 주요 영양소를 제공합니다. 이 중에는 질소(N), 인(P), 칼륨(K)과 같은 주요 요소뿐만 아니라, 마그네슘, 황, 칼슘, 마이크로 영양소 등 다양한 미량 요소도 포함될 수 있다.

◎. 생장 촉진: 비료는 작물의 뿌리, 줄기, 잎, 꽃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식물 부분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특히, 질소는 식물의 잎이나 줄기 등의 초록색 조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꽃과 과일 형성 촉진: 인과 칼륨은 꽃과 과일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충분한 양의 인과 칼륨은 작물이 더 많은 꽃을 피우고 더 많은 과일을 결실하도록 돕는다.

◎. 병 저항력 강화: 비료는 작물의 병 저항력을 향상시키고, 해충에 대한 저항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올바른 비료 사용은 작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작물 생산성 향상: 적절한 비료 사용은 작물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수확량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