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중요농업유산] 금산 전통 인삼 농법

 

금산 전통 인삼 농법

 

세계가 인정한 천오백년 과학적 전통재배법

금산의 인삼재배법은 1，500년동안 지켜온 과학적인 전통재배법으로 그 우수함을 인정받아 세계중요농업유산 GIAHS에 2018년 7월 4일 등재됐으며， 앞서 국가중요농업유산 K1AHS에 2015년 3월 제5호로 지정되었다

 

금산의 전통 인삼농업은 한국의 문화 및 오랜 역사와 전통을 대표한다. 고려 인삼은 세계적으로 고귀한 농산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오랫동안 금산의 주요 산물이었다. 금산은 가장 큰 인삼시장이 형성되었던 곳으로 현재도 인삼의 약 80%가 이곳에서 유통되고 있다.

 

인삼 재배지역은 주변 숲, 농지, 마을, 하천을 포함한 모든 토지 요소를 통합한 단일 농업 체계를 형성한다. 주변 숲은 미세한 기후 조절뿐만 아니라 자연적인 그늘을 제공하며, 강과 개울은 여름철 낮 동안 시원한 바람을 일으켜 인삼 재배지의 바람을 순환시킨다. 금산 인삼농업은 자연과 인간 사이의 공생 관계에 초점을 맞춘 지속 가능하고 자연 친화적 환경을 특징으로 한다.

 

농업문화도 풍부하다. 인삼 농사의 풍작을 기원하는 ‘삼장제’와 함께 ‘송계지게놀이’ 등 인삼 관련 전통의례도 전승되고 있다. 또한 금산은 삼림, 재배지, 주거지, 하천과 같은 경관 구성요소가 한국 농촌 풍경의 특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자연 요소와 인공 요소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산지의 인삼 경작지는 주민들이 지역의 자연 환경에 적응함으로써 형성되었다.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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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해발고도 250m 내외의 산간침식 분지를 이루고 있는 금산은 산과 강이 전체 면적의 72%를 차지하고 있고 마을의 발달 형태는 평야와 강을 따라 중심지가 형성되어왔다. 산간 구릉지 주변 마을은 인삼을 주로 재배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농경문화를 간직해 오고 있다.
상부층의 인삼재배에 있어 주변 산림은 천연 해가림을 제공하며 낙엽은 유기질 퇴비역할로 이용한다. 하부층의 논에서 나온 볏짚으로 해가림 시설을 만들고，인삼발 윤작을 통해 일반 농산물을 수확한다. 
가장 하부층인 하천이나 강에서는 인삼재배지로 골바람을 형성해 주며 바람의 순환을 도와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반음지 특성으로 인삼재배지 주변에는 선태식물류가 서식하는데 식물이 쉼게 뿌리 내리는데 도움을 주며 토양 퇴적과 형성에 영향을 주어 경사지의 인삼재배지의 토양유실방지에 기여한다.
인삼재배지와  주변  자연환경과의  밀접한  공생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금산전통인삼농업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산 증거이다.

 

인삼농업의 전통적 지식 계승

 

자연친화적 순환식 이동전 통 농법 계승

 

1. 인삼밭 예정지 선정
인삼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여름 고온을 피할 수 있는 서늘한 기후조건이 중요.

2.  밭갈이
기온이 높은 여름에 연간 15회 이상 밭갈이를 통해 토양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여 미생물의 활동을 도와 유기물 분해를 촉진시키며 토양속 병해충을 햇볕에 노출시키는 효과.

 

3. 삼장통치기
인삼발 두둑을 신을（辛드）방향으로 하여 적당한 및 유지.

 

4.  전통적 이식방법
4cm깊이에 45도로 뉘어서 심으면 건조를 피해 염류농도를 감소시켜 촉진에 도움.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현황

 

[세계중요농업유산] 모로코 아르간 기반 농업 & 목축시스템